경남도, '요우커 6000명 유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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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우호협회 작성일 20-04-13 14:21본문
(상해한인신문)
경남도가 연간 6000명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지난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상해 직공여행사를 방문해 중국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힐링 폐세척 관광객 유치 협상'에서 연간 6000명 규모의 VIP 및 기업 연수단을 유치하기로 확정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이후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는 방한 중국 관광객이 대부분 수도권과 제주 위주의 저가 쇼핑관광으로 국내 관광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수도권에 대응해 중국 부유층을 대상으로 부산과 연계한 4박 5일 힐링 폐세척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경남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전략 추진에 따른 첫 성과"라고 설명했다.
도는 그동안 불특정 다수의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나 사천 전세기를 통한 관광객 유치는 비용과 인력 소요가 많을 뿐 아니라 1회성으로 끝나는 등 효과가 없고, 지난해 4월말 한중 간 국내공항 부정기 노선(전세기) 운항 허가가 어렵게 됨에 따라 김해공항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16일 국내 항공사 관계자 일행과 항공좌석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9일에는 조대위 중국 부총영사를 경남도에 초청한 가운데 마무리 협상을 성공시키기 위해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는 등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특히 관계를 중시하고 비즈니스 성사를 위해 친구가 돼야 한다는 중국의 현지 문화를 감안해 도 송준필 관광마케팅담당사무관, 범대복 경남한중경제문화우호협회 부회장(화교 출신), 여행사 대표가 중국 상해 직공 여행사를 재방문, 도의 의지와 성의를 표시함으로써 어렵게 유치 성과를 이끌어 낸 것이다.
이번 유치 협상 타결로 중국 상해 직공여행사 사장인 오덕영 총경리가 빠른 시일 내 경남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5개 영업부와 중국의 500여 개 협력 여행사를 통해 여행객을 모아 오는 5월 이후부터 매주 중국 VIP 및 기업연수단의 경남 관광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이종수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중국 상해 직공여행사는 김해공항 정기노선 좌석확보가 가능한 능력 있는 중국의 국영 여행사로, 앞으로도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번 중국 관광객 유치로 지역 관광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마이너스 쇼핑 투어의 폐해를 개선하는데 경남도가 전국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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