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소식

산시성·산둥성 우호 방문

 

박성호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중국 방문 경남도대표단이 산시(陝西)성과 산둥(山東)성을 차례로 방문해 우호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17일 귀국했다.

이날 회담에서 박 부지사는 “양 지역이 여행사와 언론사를 서로 초청해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팸투어를 하거나 고객에게 상품을 권유하는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협력을 강화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따오기 서식지 등 생태관광지를 활용한 생태문화체험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는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대표단은 산시성 셴양(咸陽)시에 있는 중한중소기업산업원과 물류·통관이 이뤄지는 서부내륙 최대규모 내륙항구인 시안국제항무구를 방문해 경제무역 분야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산시성은 지난 2008년 한중 정상회담 당시 따오기 한 쌍을 기증한 것을 계기로 경남도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산시성에서 열린 따오기국제포럼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양 지역이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자매결연을 준비 중이다.

대표단은 15일 산둥성 지난(濟南)시로 이동해 산둥국제우호지역 협력발전 콘퍼런스에 참가했다.

산둥성인민정부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콘퍼런스에는 산둥성이 국제교류 40주년을 맞이해 산둥성의 우호교류지역 35개국 93개 대표단을 초청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박성호 부지사는 ‘성장·주지사 다이얼로그’ 세션에 발표자로 나서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경남의 경제·산업 현황과 경남이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박 부지사는 산둥성장과의 면담에서 “경남과 산둥성은 1993년 자매결연한 이래 26년간 공무원 상호파견, 청소년교류, 체육교류,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왔다”며 “두 지역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협력분야를 뛰어넘어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출처 : 경남일보(http://www.gnnews.co.kr)